인천시 남동구는 새천년 첫해를 맞아 수도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총 논현동 폐염전 일대 50여만평에 총 1천100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인 수도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추진돼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확보한 15억6천여만원과 구비 30억원을 투입,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등 본격적인사업추진이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구월3동, 간석1·4동 일대 10만여평에 1천300억여원이 투입되는 시민중앙공원 사업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구는 우선 시비로 확보한 224억원을 내년도에 투입, 교통영향평가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공원조성 지반정비작업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구는 또 구월동 산 1의14 1만여평에 추진중인 자연친화적 도서관 ‘Green Park 속의 구립도서관’ 건립사업도 내년 상반기안에 도시계획시설확정 및 사유지 보상협의 등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게획을 세워놓고 있다.
구는 특히 도서관 조기건립과 예산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현재 시가 이전을 추진중인 율목동의 시립도관을 남동구로 유치하는 방안을 시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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