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03년까지 특수학교 4개교를 신설하는 등 특수교육시설을 크게 확대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3년까지 매년 1개교씩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일반학교에 설치되는 특수학급도 28억원을 투자, 올해 34학급 2001년 30학급 등 모두 110개학급을 증설한다.
또 유치원과정만 운영하는 특수학교 2개교, 일반유치원내 유아특수학급 10학급 설치, 재택 순회학급 협의회 확대운영 등을 통해 특수교육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4년 도내 전체학생의 5.6%이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98년에는 10.6%로 늘어나는 등 특수교육수요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을 통해 일반학교 진학과 취업 등에 큰 도움을 주면서 시설확충 등이 필요하다”며 “시설확충과 함께 교육방법을 개선해 교육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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