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기도 제2청사 부지사로 내정된 최병호 북부출장소장(58)은 행정고시 4회로 경기도내 고시출신중 최고참.
샌님(?)같은 스타일이지만 업무만큼은 합리적이면서 매서운 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상하관계 또한 원만해 부하직원들로 부터 존경받는 정통행정인.
63년 서울국제체신국에서 서기보로 공직에 몸담았다가 66년 행정고시에 합격, 도 기획감사실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재출발한 최 소장은 감사원, 대통령 경호실, 인천시 등에서 근무하다 89년 송탄시장·고양시장·수원부시장으로 도에 복귀.
이천출생으로 성균관대 졸업.
한인석 수원부시장
일처리가 깔끔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지녔지만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추진하는 불도저형.
행정고시 10회로 지난 71년 경기도 어정계장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후 법무담당관, 기획담당관, 파주군수, 남양주군수, 중앙민방위학교훈련과장, 내무부 재정과장, 시흥시장, 의정부 부시장, 북부출장소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행정통.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치학부에서 행정학석사를 딸 정도로 영어실력이 탁월.
47년 서울태생으로 용산고, 성균관대를 졸업. 국무총리와 대통령 표창을 수상.
지난 77년 소령으로 예편, 지방행정사무관에 특채된 정승우 기획관리실장(55)은 육사 25기생.
내무부 편성운영과, 양주군수, 강화군수,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군포시장, 평택시 부시장, 도 공영개발사업단장, 공무원교육원장, 안산부시장 등을 거친 중앙과 지방행정에 능통.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에 꼼꼼한 업무스타일이지만 털털한 대인관계로 막걸리형 스타일.
이 때문에 지난 98년 3월 지방이사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강임된 불이익 보상차원에서 안산부시장으로 갔다가 이번에 기획관리실장으로 발탁됐다는 후문. 서울태생으로 녹정근정훈장을 수상./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