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사전선거운동 4명 적발

총선을 3개월 앞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총선 출마예정자와 관련자들이 기부행위 등 사전선거운동을 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역의 선관위는 최근 총선 출마예정자나 정치인들이 지역 주민들의 경조사시나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금품 등 기부행위를 한 사실에 대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검토한 결과, 4명에 대해 주의 또는 경고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군선관위는 지난 8일 양주군 장흥면 소재 경로당을 방문, 1만5천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 5만원을 제공한 목요상의원(한나라당)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이에 앞서 동두천선관위도 구랍 31일 동두천시 광암동에 거주하는 조모씨의 모친상에 참석, 3만∼5만원씩의 조의금을 제공한 목요상 국회의원과 방제환 동두천시장, 홍순연 시의원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각각 경고 또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의정부시선관위는 구랍 30일‘국민회의 홍문종 국회의원과 전시의원 허환씨의 노력으로 녹양전철역이 착공될 수 있었다’는 내용의 전단 3천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한 녹양전철역 착공추진위원장 이길례씨(65)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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