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14일 내연의 여자가 만나주지 않자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모씨(33·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9일 밤 7시3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호프집에서 내연녀인 한모씨(33·주부)가 전화도 받지않고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한씨의 가슴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한씨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연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현금 6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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