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앞서 달리던 버스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15분께 의왕시 삼동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신갈기점 14.5㎞지점 하행선에서 서울80아 2629호 18t트럭(운전자 박용익41)가 앞서가던 금남고속여객 소속 충남 74아 1006호 버스(운전사 오경범·50)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옆 10m아래 언덕밑으로 떨어져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씨(58)가 숨지고 오씨와 승객 16명, 박씨가 크게 다쳐 군포 원광대병원, 안양 중앙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부곡톨게이트 인근에서 감속하는 버스를 뒤따르던 트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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