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통해 알게된 남자가 만나주지 않자 수면제를 먹인뒤 돈을 빼앗으려 한 간 큰 20대 여자 4명이 쇠고랑.
안양경찰서는 16일 석모씨(20·여·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등 4명을 특수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해 PC통신을 통해 알게된 이모씨(23)가 관계를 맺은후 만나주지 않자 같은 방을 쓰는 김모씨(22·여)등 선배 3명과 함께 앙갚음을 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밤 이씨를 불러내 수면제를 탄 피로회복제를 먹인뒤 돈을 빼앗으려 했으나 이씨가 정신을 잃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
이들은 또 다음날인 지난 7일 새벽 0시20분께 이씨를 안양시내 모여관으로 유인한뒤 이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현금 14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술값으로 50만원을 사용.
/이용성기자 y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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