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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 위원장에 박근혜의원 임명 검토

승인 2000-01-20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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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조만간 구성할 4·13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근혜 부총재를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

박 부총재 인선안이 실천에 옮겨질 경우 사상 첫 여성 공천심사위원장이 탄생되는 것.

박 부총재측도 “금시초문”이라면서도 “공식 제의가 들어올 경우 그때 가서 생각해볼 것이며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해 일단 긍정적인 반응.

이 총재가 박 부총재를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검토하게 된 배경은 박 부총재카드가 총선국면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다목적’ 판단.

우선 ‘정당사상 처음’이라는 홍보 측면에서도 여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기에 충분하고, ‘여성 공천심사위원장’이라는 카드는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여성표’ 공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이 두가지 측면만 고려해도 박 부총재의 활용가치는 충분하다는게 이 총재 측근들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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