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업무 대폭이양 133명 인력증원 건의

경기도는 올해 중앙부처로 부터 환경업무와 관련된 업무가 대폭 이양됨에 따라 이를 추진할 인력 133명의 인력 증원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대기 및 수질기본부과금이 종전 1·2종만 한정되던 것이 올해부터 수질분야는 1∼4종으로, 나머지 분야는 전업종으로 확대돼 도가 관리해야 할 대상이 234개 업체에서 6천595개 업체로 28.2배가 늘어났다.

또 오는 7월부터 국가관리 대기오염측정망도 시·도로 이관되는 것을 비롯해 국립공원관리, 야생조수보호, 환경분쟁조정, 소량의 지정폐기물관리, 감염성폐기물처리, 지하수 관리 등도 중앙부처에서 시·도 및 시·군·구로 이관됐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도 8명, 보건환경연구원 11명, 시·군 70명 등 89명으로는 이관된 업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자 도 6명, 보건환경연구원 10명, 시·군 117명 등 133명으로 증원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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