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4일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 발표에 대해 “무슨 나라가 이러냐. 걱정이다”라고 우려감을 표명.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마포당사 명예총재실을 찾은 간부들로부터 ‘총선시민연대가 5가지 기준에 따라 공천 반대자를 선정했다’는 보고를 받고 “허허”라고 웃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한 측근이 전언.
이덕주 명예총재 특보는 “김 명예총재는 ‘소이부답’(웃으며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입장을 보였다”고 부언.
그러나 김 명예총재의 이러한 ‘침묵’ 속에는 시민단체로부터 정계은퇴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분노’와 정치적 위기를 정면돌파하려는 ‘의지’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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