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일대서 무전취식 미성년자 12명 영장

인천 연수경찰서는 25일 인천 송도일대에서 19 차례에 걸쳐 모두 178만원 상당의 술·음식을 무전취식하고 주점 카운터의 돈을 훔쳐온 혐의(폭력혐의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군(18·무직) 등 미성년자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24일 새벽 3시30분께 연수구 선학동 K호프집에서 32만7천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시켜먹은 뒤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며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되느냐”며 무전취식하고 카운터에 있던 현금 6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또 지난 17일 밤 11시께도 선학동 S숯불갈비집에서 12만원 상당의 술과 고기를 시켜먹고 돈을 내지 않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178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무전취식한 혐의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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