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연휴 2천7백만명 이동할 전망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 설 연휴때보다 약 0.6%가 증가한 2천74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울시내 백화점 등에서 시민 4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동인원이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경기가 많이 회복됐음에도 불구, 올해 설 연휴의 이동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은 뉴 밀레니엄맞이 행사 등으로 연말연시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계획하고 있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시외 및 전세버스 35.1%, 고속버스 8.5%, 철도 3.1%, 항공 1.5%, 선박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객들의 80%가 2월3일 오후부터 2월4일 새벽이나 오전사이에 출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성 예정일은 설날 바로 전날인 2월 4일이 47.4%로 가장 높았다.

귀경은 설 당일과 다음날인 2월6일에 귀경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27.2%, 51.9%로서 귀경혼잡은 설날 오후부터 시작돼 2월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및 귀경시 도로이용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았고 경부-호남선이 2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동행인원은 4명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3명(24.2%), 2명(19.6%), 5명이상(1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소요비용은 전체 조사자중 약 40% 정도가 30만~50만원 정도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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