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노동계 본격적인 낙선운동 돌입

경기지역 노동계가 2월 2일부터 4·13총선 출마부적격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일 수원 노동복지회관에서 ‘정기 대의원 대회’를 갖고 반노동적 출마자에 대한 낙선운동 전개를 결의한다.

낙선대상자는 현재 15개 지부별로 총선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대상으로 2월중순께 전체 조합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전임자 임금 지급 ▲주 노동시간 40시간 단축 ▲공무원 단결권 보장 ▲부패방지법 제정 ▲한전 등 전략산업의 매각 반대 등에 반대해 온 후보이다.

민노총 경기지역본부도 2일 수원 결혼회관에서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대의회 대회를 갖고 민주노동당을 통한 출마자들의 지지와 함께 노동관계 비우호적인 후보 낙선운동을 결의한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87조에 보장돼 있어 이들의 낙선운동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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