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돌리며 대표의원 선거운동 소문자자

○…경기도의회에 공석이 된 새천년 민주당 대표의원직 선출을 둘러싸고 한 후보자 측근이 소속당 의원들에게 새우젖에 이어 최근 녹용까지 돌리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자자.

31일 도의회 의원들에 따르면 2월2일 예정인 경기도의회 새천년 민주당 대표의원직 선출에 후보자로 등록한 L의원 측근인 K의원이 구랍 15일부터 최근까지 소속당 의원들을 상대로 새우젖에 이어 녹용 엑기스까지 돌리며 지지를 호소.

이에대해 의원들은“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내부적으로 실시하는 대표직 선거마저 선물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는 추한 행태를 보여서야 되겠냐”고 비난.

이와관련, K의원은“연말연시가 돼서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토하젖’을 선물했을뿐 다른 뜻은 없었고 특히 녹용을 건넸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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