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가상현실 입체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수원 화성과 광주 남한산성, 고양 행주산성, 경기도 박물관 등을 ‘역사문화체험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개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한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네티즌들은 가상공간 안에서 도내 문화유적지를 실제로 걸으며 보는 듯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선택에 따라 각종 건축물과 유물을 상하좌우 360도 회전하면서 자세히 볼 수 있게 했으며 위치와 규모, 역사성, 소장품 등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소개했다.
도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경기넷 홈페이지(http:/kg21.net)에 게재하는 것과 별도로 내용을 요약한 CD-ROM 5천개를 제작, 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사와 2001년 도자기엑스포, 2002년 수원 월드컵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여주 목아박물관 등 주요 테마박물관과 사찰, 관광지 등을 입체 영상으로 제작, 유적지 가상현실 종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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