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팅 회사와 개인간의 땅 매매과정에서 1억4천여만원의 차익금이 발생한 정보를 입수한뒤 이를 갈취하기 위해 공갈협박과 폭력을 휘두른 부동산중개업자, 폭력배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경찰서는 31일 부동산 매매 차익금을 노려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배모(40·인천시 연수구)·이모(30·전과 4범·서울시송파구)씨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화성군 동탄면 소재 M부동산을 운영하는 임모씨 등이 김모씨 소유의 땅을 성남 소재 N부동산 컨설팅 회사에 매매를 중개하면서 차익금 1억4천450만원이 발생한 정보를 입수, 지난 27일 오후 4시께 M부동산을 찾아가 임씨 등에게 “빼돌린 매매 차액을 내놓지 않으면 지하실로 끌고가 매달겠다”며 공갈협박과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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