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의 지시에 따라 도의회 금정굴 조사특위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기위해 2일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유족들의 반발로 반쪽만 진행하는 결과를 초래.
유족들은 간담회 참석자가 태극단 동지회 회장과 단장, 상이군경회장, 전몰군경 유족회 관계자 등 반공 인사 위주로 구성됐다며 간담회 참석을 거부.
당초 이날 간담회에서는 6·25전쟁 당시 금정굴에서 학살된 유골의 감정 및 수습 안장과 위령탑 건립 여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이해 관계자들의 사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으나 시측이 참석자들을 균형있게 참석시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비등.
조한유 부시장은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다른 날 다시 갖자”고 제안하자 “유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적정한 날을 다시 잡겠다”며 회의 종료를 선언./고양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