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조합 결성 붐 일고있다

벤처창업 열기와 코스닥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창업투자조합(벤처펀드) 결성이 붐을 이루고 있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10개의 창투조합(투자액 451억원)이 새로 결성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합결성수와 투자액이 5배나 늘었다.

이로인해 1월말 현재 창투조합수는 모두 159개로 총 투자액이 1조1천172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이달 현재 투자금 910억원 규모의 창투조합 11곳이 결성을 추진중에 있다.

조합결성 형태를 보면 인터넷, 영상, 멀티미디어 등 특정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가 각광을 받아 올들어서만 7개 조합이 44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투조합결성이 급증함에 따라 등록제 및 유한책임제를 도입하고 공시기능 제고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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