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기간동안 6만5천개의 중소기업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중소기업체수는 260만8천개로 97년말 267만3천개에 비해 6만5천개(2.4%) 줄어들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의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중소제조업은 지난 97년말 30만5천개에서 27만8천개로 8.8%(2만7천개)가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6만9천개에서 6만3천개로 8.7%(6천개)가 줄었다.
또 중소기업중 여성기업이 90만4천개로 34.4%를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31.5%), 서비스업(43.1%)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제조업은 11.8%로 낮았다.
또한 중소기업의 종업원수는 765만9천명으로 97년대비 7.3%(60만1천명)가 줄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25.3%)과 제조업(9.4%)의 종업원수가 크게 감소했다.
중기청은 IMF기간인 98년 한해동안 중소기업과 종업원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도업체수가 2만2천828개로 전년에 비해 33.0%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기청은 지난해 초부터 경기회복과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수는 다시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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