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강화군의 ‘태권도 공원’ 유치작업을 위해 각계 지역인사 30여명이 참석하는 ‘태권도 공원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권도공원 유치 의사를 표시해온 충북 진천·보은군, 전북 무주군, 춘천시, 파주시, 경주시에 비해 강화군이 ‘개국의 성역이고 호국의 성지’라는 지역 이미지를 갖고 있어 태권도 공원 유치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강화에서 앞으로 대규모 태권도 행사와 함께 세미나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태권도 공원이 개원되면 국내 인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에 대비, 관광과 연계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관광자원이 많은 강화군이 최적지라고 주장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강화군이 30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현재 해안도로 개설,제2대교 건설 등 모든 조건에서 타지역 보다 유리하다는 입장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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