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도협의회는 18일 경기지역 현역 국회의원 39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병역면제 의원은 조세형, 김인영, 김길환, 김영환(이상 민주당), 김문수, 안상수(이상 한나라), 김의재(자민련), 이웅희(무소속) 의원 등 8명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또 병역면제된 아들을 두고 있는 의원은 이태섭, 이택석, 이건개(이상 자민련), 목요상, 이규택(이상 한나라), 김인영(민주당) 의원 등 7명이며 이태섭의원은 장남과 차남의 병역을 모두 면제받았다.
당적을 1차례 이상 변경한 의원은 모두 14명이며 이중 원유철의원은 무소속→신한국당→국민신당→민주당으로 3차례, 박종우의원은 무소속→한나라당→민주당으로 2차례 당적을 바꾸었다.
이태섭 의원은 수서비리로, 이건개 의원은 슬롯머신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공개됐고 이성호(민주당)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시절 부인의 안경사협회 로비사건으로 인해 비리관련 의원으로 분류됐다.
비리연루 의원에 대해서는 해당 의원들의 해명서도 함께 공개했다.
국회 본회의 출결상황이 기재되기 시작한 지난 98년 199회 임시국회 3차 본회의때부터 99년 208회 정기총회 24차 본회의때까지의 출석률은 최희준, 김길환의원이 각각 98%와 96%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이한동(자민련.49%), 이사철(한나라.54%)의원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시민단체의 발표내용과 언론보도, 기타 자체 수집한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검증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며“앞으로도 제보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추가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이날 정보공개제보창구(0331-253-2266, 전자우편 ccejsw@chollian.net)를 개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출마예상자들과 관련된 제보 접수에 나섰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