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에서 자민련 공천을 받은 정원식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또 자민련 시지부장인 부평갑의 진영광 후보도 오는 2일 탈당과 함께 불출마를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29일 정 후보측은 자민련 공천을 받았으나 집안 사정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 후보의 갑작스런 불출마는 가족이 출마를 완곡히 만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자민련 시지부장인 진 후보도 자민련 탈당과 동시에 불출마를 선언키로 해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진 후보는 중앙당의 인천지역 선대위원장 선임문제에 강한 불만을 표출, 사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자민련 관계자는 “수년간 시지부장을 맡았던 진 후보 대신 남동을의 박태권 후보가 선대위원장에 선임된 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