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신기술 반도체 외자유치로 설립

국내에 없는 신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체가 외자유치 방식으로 경기도에 설립된다.

도는 국내에 없는 신기술로 반도체와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외국 기업체가 국비 지원과 외자유치 형식으로 평택시 청북면 어연·한산 지방산업단지내 3만3천㎡부지에 설립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업체는 공장용지 분양가 차액 40%를 인하하는 조건에 1차 1천800만불, 2차 1천100만불, 3차 2천100만불 등 총 5천만불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는 이 기업체에 국·도비 13억5천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관련, 투자 양해 각서에 서명을 했고 국비 지원액도 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업체의 생산 및 판매량은 내수 1천313억원(60%), 수출 875억원(40%) 등 2천188억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63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 없는 신기술이 최초로 도입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술력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 상반기내에 필요 예산을 확보키로 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 이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공장 설립은 확정된 상태”라며 “양국간의 기술력 공유는 물론 수입 대체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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