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대행해주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을 기존의 산업체 위주에서 올해는 공공부문 및 아파트 단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부문에선 주부클럽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해 5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군부대에도 ESCO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ESCO 사업은 정부로부터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지정받아 사업장이나 건물, 아파트 등에 고효율에너지기기를 설치해 주고 에너지 절감 비용의 일부를 투자비와 이윤으로 회수하는 사업으로 지난 92년에 도입된 이후 97년까지는 투자규모가 연간 40∼60억원수준에 그쳤으나 98년부터 급격히 증가, 지난해엔 648억원으로 확대됐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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