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가 세율인하없이 현수준 유지

다음달 국내 유류 가격이 정부의 세율 조정 등 별도 조치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유가를 결정짓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7일 배럴당 28.46달러까지 치솟은 후 하향 추세를 보여 지난 17일에는 국내유가에 이미 반영된 24.6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20일에는 24.03달러까지 추가 하락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원유가가 배럴당 1달러 높아지면 국내유가에는 평균적으로 ℓ당 11∼1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며 현재 예상되는 인상요인이 이에도 크게 못미치는 만큼 탄력세율 조정 등 정부가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이후 유가 하락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달 낮췄던 탄력세율의 환원문제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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