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구리지역 유권자의 눈길을 잡기위한 각 후보측의 이색홍보전이 치열.
한나라당 전용원후보측은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전후보의 경력등을 담은 영상물을 집중 상영하고 남녀 지지자들로 홍보단을 구성,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 전용원’을 알리는등 전후보의 이미지부각에 주력.
민주당 윤호중후보측은 편안한 출·퇴근길 켐페인의 일환으로 출·퇴근시간을 이용해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유권자의 차량 유리창등을 닦아주는등 윤후보의 얼굴알리기에 분주.
자민련 이건개후보측은 이후보의 학력·경력등을 담은 홈페이지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방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거리유세때는 ‘새마을 노래’, ‘상하이 트위스트’등을 개사한 로고송을 틀어 유권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전념./구리
○…2000년총선구리시민연대는 1일 오후 7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한나라당 전용원후보,민주당 윤호중후보,자민련 이건개후보,민국당 박수천후보,무소속 박효녕후보등 5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4·13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
구리시민연대는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직접 서명한 ‘공명선거실천과 공약 이행에 대한 서약서’를 공개하고,후보자들의 정견·신상·정책등을 소상히 소개.
한편 이날 토론회는 주최측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방청석 500여석중 절반 이상이 비워있는 상태에서 진행된데다 그나마 각 후보측 관계자들이 차지,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을 반영./구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 눈길.
안양·의왕·과천시 23개 중ㆍ고등학교 학생 2천500여명은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안양시 일대를 행진하며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
학생들은 이날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관양중학교에 모인 뒤 3개조로 나뉘어 ‘4.13총선투표에 꼭 참여합시다’등의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선거켐페인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각각 3㎞거리를 행진./안양
○…2일 인천 남동 갑 첫 합동연설회에서 민국당 정진관 후보가 80%의 빈민층과 20%의 부유층으로 분류된 이 나라의 잘못된 부(富)의 분배를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이번 총선의 관건이라고 규정한 뒤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현 정치권을 실날하게 비판하자 타 후보측 동원청중들까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의 박수를 보내기도.
○…이날 합동유세 첫 연설자로 나선 이윤성 한나라당 후보는 병역, 납세, 전과기록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연설 서두에서 자신의 관련 기록을 상세히 공개 한 뒤 타 후보들의 검증을 공식적으로 요구.
이 후보는 또 아무런 조건없이 북한측에 쌀과 비료를 보내고, 돈을 들여가면서 까지 베를린 선언을 하는 등의 현 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에게 햇볕을 쐬이기 위한 것이 아닌 김대중대통령에게 햇볕을 쐬이기 위한 허울 정책이라고 비난.
○…이날 유세장에는 70년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미국TV영화 ‘달려라 랫쉬’와 같은 품종인 홀리종 번개와 천둥이 모자가 모 후보의 마스코트로 등장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인천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지난 1일 수도권최대접전지인 안양시 만안과 동안지구당 정당 연설회에 잇달아 참석, “현정부가 지난 2년간 보여준 것은 부패와 무능뿐”이라고 강하게 비판.
이날 오전 박세환, 김영선의원과 함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2001 아울렛’앞에서 열린 만안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500여명의 유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총재는 “건전한 노동운동을 자리잡게한 박종근후보를 당선시켜 안양을 위해서 일할수 있는 큰인물로 키워달라”고 당부.
이총재는 안양시 동안구 뉴코아백화점앞에서 오후에 열린 동안지구당 정당연설회에도 참석, “동안구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정직하고 능력있는 심재철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안양
○…자민련 오산·화성지구당은 2일 오후 2시20분부터 3시20분까지 화성군 태안읍 태안농협앞 광장에서 김종필 명예총재를 비롯, 당직자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신원 후보 정당연설회를 개최.
이날 박 후보는“본격적인 서해안 시대 개막에 따라 배후도시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오산·화성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난 15대에서 보여준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호소.
또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필 명예총재는 “한나라당은 국가경제를 파탄에 빠뜨려 국민들에게 IMF한파라는 고통을 남겨 주었다”고 비난한뒤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역설./오산·화성
○…1일 오후3시 평택시 안중초등학교서 열린 평택 을 자민련 첫 정당연설회에서 허남훈후보는 시종 차분하게 정책제시로만 일관, 선비형 정치인다운 이미지를 부각. 이어 지원유세에나선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변웅전의원은 “경제를 망쳐 석고대죄해야할 한나라당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대는 민주당엔 표를주지말아야 한다”며 허남훈 자민련 후보의 지지를 호소./평택
○…한나라당하남지구당(위원장 유성근)은 1일 시청앞 미관광장에서 이회창총재와 이부영원내총무 등 유권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 개최.
이총재는 “국가부채 1백조가 넘고 잠재부채까지 합치면 4백조가 넘는다. 정부는 오는 2004년부터 빚을 갚을 것이라고하지만 2003년에 임기가 끝나는데 과연 믿을 수 있는가”라며 “한나라당은 국정경험이 있는 정당으로 경제를 안정시켜온 경험이 있고 인재가 많다. 하버드대학 졸업, 철학박사 등의 약력을 갖고있는 유성근후보를 국회로보내 과반수를 차지한다면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유후보를
지지.
한편 유성근후보는 “전국에서 수백명의 자치단체장가운데 선관위에서 경고받은 사람은 두명인데 하나는 임창령씨고 또하나는 손영채시장이다. 게다가 손시장은 두번씩이나 예로우카드를 받았다”며 “덕풍천 고가매입의혹과 환경박람회 비리의혹을 밝히기위해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하남
○…하남청년회의소(회장 윤훈채)는 지난 1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정영훈후보와 자민련 양인석후보 등 유권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대총선 하남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개최.
박형렬 전 수원대 강사와 김낙주YWCA총무 및 고승선 교차로저널기자를 패널로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위한다는 명목하에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대한 현실성여부는 배제하고 ‘청소년 흡연률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등 당초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정도로 수준낮은 질의가 쇄도, 참석자들로부터 수준이하라는 비난.
이날 토론회 추최측은 한나라당 유성근후보가 참석의사를 밝히고도 불참하자 “약속을 했음에도 불참한 것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엄포.
한편 2일 오후1시 30분 시청대회의실에서 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총선시민연대(대표 최배근)는 자민련 양인석후보만 참석하자 “불참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하남
○…평택갑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한수 후보는 1일 평택시 이충동 여성회관에서 가진 개인연설회에서“송탄시가 특정 정치인에 의해 지난 95년 평택시로 강제 통합됐다”며 “5년전에 빼앗긴 송탄시를 되찾기위해 기호 5번을 찍어 달라”고 주문.
이어 윤 후보는 “무소속 후보는 유권자 모든 사람이 선거대책본부장”이라며 “송탄 분리, 송탄 독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
○…총선시민연대가 3일 오전 4·13 총선 출마자중 80여명의 낙선 대상 후보명단을 발표하고 조직력을 총 동원해 낙선운동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낙선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알져진 도내 출마자들이 초긴장.
특히 도내 출마자 중 총선연대의 1차 발표(1월24일)와 2차 발표(2월2일)에 포함된 5명의 후보들이 각당의 중간 판세 점검 결과 당선권에 근접한 후보들인데다 총선연대가선거법에 어긋나더라도 낙선운동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필할 전망.
총선연대 장원 대변인은 2일 “낙선대상자는 낙천대상자중 공천을 받은 61명이 대부분 포함되며 정치신인들까지 포함, 20여명이 추가될 것”이라며 “지역감정을 유발하거나 선거법을 위반한 인사들이 낙선후보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선거법에 허용된 낙선운동방법은 인터넷 홍보뿐”이라며 “비록 현행선거법엔 어긋나더라도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합헌적인 시민운동차원에서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후보자들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는대로 세금 탈루, 전과, 병역 비리 등을 검토해 추가로 낙선대상 후보명단을 선정, 오는 10일께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총선특별취재반
○…납세,병역,재산,전과 등 4대 기록공개가 16대 총선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과천·의왕의 민주당 이 철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수후보는 2일 병역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공방.
민주당 과천·의왕지구당(위원장 이 철)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과천호프호텔 선대본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수후보는) 지난 68년 대학졸업후 정당한 신체검사 연기 사유도 없이 지난 78년 고령에 의한 사병 소집면제가 되기까지 어떻게 병역을 회피해 왔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
김 대변인은 또 “안후보는 10여년간의 병적사항을 과천·의왕 시민들에게 소상히 공개함으로써 더 이상 의혹의 눈초리를 받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도 이날 오후 과천 대상빌딩 선대본부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시에 합격한 뒤 지난 77년 법무관으로 자원입대, 훈련도중 치질이 재발해서 수도통합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다 같은해 11월 고령 소집면제됐다”며 “검사 임용전에 당시 안기부의 검증에서 하자가 없었기 때문에 검사로 임관됐다”고 설명.
안후보는 이어 “이 문제가 이번 선거전에서 더이상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후보측에) 정책대결을 벌이자고 제안./과천
○…시흥시 ‘지체장애인 협회’는 1일 오후 3시께 시흥시 대야동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총선 후보자초청 토론회´를 개최.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장경우 후보와 민주당 박병윤 후보, 자민련 김의재 후보 등 여·야 3당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부식·이길호 후보 등 총선 출마자 5명이 모두 참석, 장애인 복지 등에 대해 열띤 토론회를 전개.
토론회에 참석한 각 후보들은 장애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공약을 발표, 이자리에 참석한 장애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시흥
○…한나라당 안산을지구당 송진섭후보는 2일 가두유세에서 자신이 안산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자원개발공사로 부터 안산1단계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개발이익금 1천500억원을 안산지역을 위해 재투자한다는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있고 주장, 송후보는 이어 이같은 형약이 실행되지 않는 것은 지역국회의원이나 현 시장이 이를 방관하고 있거나 현역국회의원이 무능하기 때문이라며
맹공.
2일 가두유세장에서 송진섭후보는 안산지역은 수자원개발공사가 막대한 개발익금을 챙기고있으나 현역 국회의원이 이를 수수방관하고있으며 협약서가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안산시민의 재산을 빼앗기고있다고 설명.
송후보는 “안산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 안산지역에 대해 애향심이 없고 안산시민에 대한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안산시민의 재산을 챙기지 못하고있다”며 안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서를 잘이해하는 본인이 당선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안산
○…수원지역에 출마한 자민련 이태섭(장안), 이문수(권선), 김환진(팔달)후보의 1일 팔달구 매탄공원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이들 후보는“자민련 후보 3명이 당선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원 비행장을 이전시키겠다”는 공동 공약을 발표.
특히 이태섭 후보는 이날“‘중부권 역활론’을 강조한뒤 다른 두명의 후보와 힘을 합쳐 수원·오산·화성을 통합한 수원 광역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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