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합동연설회장 높은 관심도 반영

제16대 총선을 일주일여 앞둔 5일 시흥시 정왕동 시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 합동연설회장에는 2천500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석, 질서 정연하게 연설회를 경청 이번 선거의 높은 관심을 반영.

이날 합동연설회에 나선 5명의 각 후보들은 IMF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치개혁 문제, 시흥 지역이 갖고 있는 공해문제를 해결 하겠다는 등 공약발표에 주어진 시간 대부분을 할애.

국회환경포럼 전문위원을 지낸 무소속의 신부식 후보는 “현행선거법이 무소속과 정치신인들에게는 만약 재약이 많다고 전재하고 시흥시의 대표적인 현안 문제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환경학박사인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당부.

두번째 연설자로 나선 김의재 현 국회의원은 “개발 가능성이 많은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적 경험이 풍부한 현역 국회의원인 자신을 다시 한번 지지해 줄것을 호소하고 폐염전의 적절한 활용 방안과 3개권역으로 나눠진 신천동, 정왕동, 연성지구 등을 3핵구도로 도시구조를 개편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표를 호소.

‘젊은 정치’를 내세우며 세번째로 연단에 나선 무소속의 이길호 후보는 “낡은 정치와 구태정치는 이제 버리자며, 선거와 정치의 개혁을 강조한 뒤 젊은 정치인인 자신을 선택하여 새로운 정치를 이루자”고 다짐.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박병윤 후보는 그린벨트 문제와 관련 환경은 보존되야 하지만 합리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며, 자신은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하고 낙후된 시흥시 지역의 열악한 경제를 회생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3선의원의 한나라당 장경우 후보는 “도시기반시설 취약으로 인해 시흥지역은 문화, 교육, 교통 등의 분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전철7호선 연결을 통해 도심간의 연계와 소래 갯벌을 생태공원화 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한표를 당부.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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