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태권도의 최강자들이 수원에 모두 집합,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전국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내 내로라하는 간판급 남녀 선수들이 모두 출전,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지난 74년 창설한 이 대회는 수원시태권도협회가 지난 해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유치한 대회로 남녀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특히 김진희(경희대), 김대룡(용인대), 양혜정(한체대), 박은희(경희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함돼있다.
역대 국가대표 80%이상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을 정도로 ‘스타 등용문’인 대학선수권대회는 연 2회에 걸쳐 개인선수권과 단체선수권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수원시와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각 체급별 입상자와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지도상, 장려상, 감투상 등 개인 시상을 갖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