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세기 문화강좌 풍성

문화의 세기라 불리는 21세기 첫해엔 다양한 문화강좌도 풍성하다.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에서부터 건축·미술·도예 등 다양하게 준비된 강좌들은 그 대상폭도 넓어 이용하기 쉽다.

먼저 양주군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양주소놀이굿’을 배워볼 수 있는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행사는 양주소놀이굿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70호인 양주소놀이굿을 일반인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연중 수시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모집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초·중·고등학교, 주부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강좌는 오는 8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0351)826-3971

여주 목아박물관도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문화학교를 개설해 우리전통문화를 알린다.

지난달 18일 국립중앙박물관 이원복 미술부장의 ‘한국회화의 멋과 낭만’에 대한 강의로부터 시작된 이번 문화학교는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월 3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내 강의실에서 진행되는데 참가제한은 없다.

이번 강좌는 매달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관련학계 및 전공자들이 마련하는 강좌 외에도 전국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직접 찾아 나서는 답사가 병행돼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전통건축속에 꽃핀 멋과 낭만’(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5월20일 ‘조선도예의 정신’(최건 해강도자미술관 학예실장) ▲6월17일 동국대학교 총장 특강 ▲7월15일 ‘미술속에 감추어진 멋’(최완수 간송미술관 학예실장) ▲8월19일 ‘한국 불교미술흐름’(장충식 동국대학교 교수) ▲9월16일 ‘자생풍수의 의미’(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과장) ▲10월21일 전국립중앙박물관장 특강으로 진행된다.

(0337)885-9952∼4

과천국립현대미술관도 올 연말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교양강좌 ‘2000년 토요미술공개강좌’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를 맞아 미술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오는 15일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2시30분부터 90분씩 진행된다.

강의 순서는 ▲15일 ‘좋은 작품, 좋은 감상법’(윤우학 충북대 교수) ▲5월20일 ‘인터넷 바다속의 미술전시장’(이승환 가나아트 인터넷갤러리 담당) ▲6월17일 ‘미술전시를 위한 여러가지 과정’(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 교수) ▲7월15일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시작’(윤익영 창원대 교수) ▲8월12일 ‘한국의 현대미술-추상미술’(김영나 서울대 교수) ▲9월16일 ‘한국의 현대미술-설치행위미술’(이승택 서울시립대 강사) ▲10월21일 ‘한국의 현대미술-미디어아트’(유재길 홍익대 교수) ▲11월18일 ‘한국의 현대미술-조각과 환경미술’(김정희 홍익대 교수) ▲ 12월16일 ‘올해의 작가와의 만남’(노상균·이영배 올해의 작가)로 진행된다. (02)2188-6066∼8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