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또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34%), 철강(21.8%) 등의 수출증가에 따라 3월말 현재 수출금액은 18억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9%나 늘어났다.
또 3월 한달동안의 수출액도 7억1천300만달러(잠정집계)로 지난 2월대비 13% 증가했다.
3월중 수입실적은 10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9%나 늘어났다.
수산물은 국내 생산량의 감소와 가격경쟁력에 힙입어 중국산 수입이 61% 증가했으며, 생산 원자재인 전자부품은 10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 수입품목은 시설자본재인 원목(40%), 철강(62%), 기계류(57%) 등의 순이다.
이와관련,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내산업의 활성화로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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