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이 제25회 경기도학생체전 육상 종목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안산교육청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와 남녀 중등부에서 금 21, 은 16, 동 16개로 종합점수 5천960점으로 막판까지 기대이상으로 선전한 안양교육청(5천20점)과 파주교육청(4천800점)을 제치고 5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김부기(부천 부곡중)와 김영신(과천 문원중)은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1년 100m와 200m 우승자인 김부기는 최종일 경기에서 400m계주에 출전, 부천선발이 50초01로 수원선발(50초44)과 안산선발(50초66)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중부 2년 100m와 200m서 우승했던 김영신도 이날 400m계주에 최종 4번주자로 나서 안양선발이 51초91로 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는 최두영(의정부 회룡중)이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역주를 거듭한 끝에 34분39초를 기록, 3관왕에 도전한 팀 후배 강석영(35분26초)과 박병훈(36분55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중부 5km 단축마라톤서는 이연진(고양 능곡중)이 18분47초로 김서희(성남여중·18분54초)와 선민혜(안양 호계중·18분56초)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 3년 800m의 구율서(광명북중)는 2분03초17로 1위에 올랐으며, 여중 1년 400m계주서는 파주선발이 51초22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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