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처음으로 수술전문병원 정형외과가 개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3일 개원한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380의 13 중화정형외과(원장 송재용)는 경기도 최초의 한·양방협진체계를 갖춘 전통의 중화한방병원과도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화정형외과는 척추디스크, 관절염, 수지접합수술 전문 크리닉 등 정형외과 관련 수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료행위를 펼치게 된다.
이에따라 이 병원은 노인병 질환인 골다공증 진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신골다공증 측정기와 골절시 수술부위에 직접 손상을 주지 않고 수술하는 이동식 X-ray수술기인 C-arm(씨암)기구 등 일반 개인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형외과의료 및 수술에 필요한 각종 수술기구를 갖추어 놓고 있다.
또 각종 고급의료기구외에 물리치료실과 신경통증클리닉센터, 개인병원 최대병상인 29병상, 소독이 잘되는 고압증기 멸균기 설치 등 환자들이 수술에서 회복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일반 병원과는 달리 고급인테리어로 호텔식 내부공간 꾸며 일반병원의 경직된 분위기를 말끔히 씻는등 환자중심의 의료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송재용원장(37)은 “그동안 타지역의 대형병원을 이용해오던 안양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이번에 개원한 중화정형외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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