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유명관광지 바라데로 해변은 해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춘단지다. 달러박스인 것이다. 지난 1995년 처음 번창할 무렵 단속이냐 방관이냐를 놓고 고민한 쿠바정부는 유감스럽지만 달러 획득을위해 어쩔수 없는 관광산업의 부산물로 단정지었다.
“쿠바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매춘여성들이 있어야 한다”고 카스트로는 말했다.
수년전, 정치인과 귀족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해온 고급 매춘조직이 파리당국에 의해 적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젊은 여성의 모델 가수 배우 등과 관계를 가진 남성은 거의가 저명인사들 이었다. 프랑스 국내는 말할것 없고 아랍왕자, 영국의 거물언론인, 스페인 멕시코의 실업인 등 외국인들도 많았다. 이들의 대가지불은 시간당 1만2천프랑(160만원), 하룻밤을 지내는데는 12만프랑(1천600만원), 주말을 같이 지내는데는 50만프랑(7천만원)이었다. 엄청난 화대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밀려 캐나다 스페인 스웨덴 이스라엘 러시아등지의 모델이며 연예인들을 고용할 정도였다. 고객 가운데는 18개월 동안에 무려 150만프랑(2억원)을 탕진한 인사가 있었다. ‘싱클레이 남작’ ‘마담질’로 통한 두 조직의 50대 포주들은 고객 관리에 철저한 신변 보호로 번창을 누렸으나 결국 철창을 면치 못했다.
SBS-TV가 어젯밤 11시, ‘뉴스추적’ 프로를 통해 폭로한 일부 여성 연예인 매춘 실태는 충격이었다. 하룻밤 꽃값이 1천만원이고 백지수표까지 거래한다니 연기가 본업인지 매춘이 본업인지 구분이 안된다. 매춘은 구약성서에도 나온다. 쿠바같은 사회주의 국가조차 직업아닌 직업으로 인정할 만큼 오랜 직업이지만 오랜 지탄의 대상이 되어온 사회악 이다.
파리의 거액 매춘파동의 한국판이라 할 서울의 거액 매춘파동에 관련된 손 큰 위인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白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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