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서장이 술취해 행패부려 말썽

○…해경 강화지서장이 술에 취해 노래방 출입문을 걷어차고 여주인에게 폭언을 하는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

3일 강화군 K노래방 업주 A씨에 따르면 김모지서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일행 6∼7명과 함께 술에 취해 노래방에 들어오면서 출입문을 걷어차길래 웃으며 “애 떨어질뻔했다”고 농담을 건넸다는 것.

그러자 김지서장은 정색을 하며 주인 A씨와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특정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 애가 떨어졌냐”는 등 2차례나 폭언을 했다는 것.

이에대해 김지서장은 “술이 취해 빚어진 일이지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A씨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뒤늦게 사죄.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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