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 부설 경기도노총 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1회 ‘자랑스러운 우리 아버지’수기공모전에서 의왕 부곡초 곽은성양(5년)과 파주 봉일천중 최소희양(2년), 수원 삼일상고 안은주양(3년)이 부문별 영예의 장원(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지난 90년부터 열린 수기공모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업화의 뒤안길에 서있는 아버지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의 신성함과 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 수기공모전에는 각 시·군별로 예선을 거쳐 326편의 작품이 출품, 최종심사를 통해 모두 189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금상(경기도교육감상)에는 화성 성산초 윤다은양(6년) 등 부문별로 1명씩 뽑혔으며 퇴계원중 김영주양(3년) 등 9명이 은상(재단 이사장상)을 차지했다.
또 부천 심원고 홍준석군(3년) 등 24명이 동상을, 산본초 한민진양(5년) 등 60명이 가작에, 김포중 김영식군(1년) 등 90명이 장려상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수기공모의 심사를 맡았던 계필현교감(의왕 서해중)은 총평에서 “출품작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여건속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대로 표현됐다”면서 “부모·자식간의 진한 사랑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7월말께 입상작들을 모은 단행본이 발행될 예정이다. 문의 (0331)217-4935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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