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8일 피부 마사지를 빙자, 출장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로 김모씨(31) 등 포주 7명을 구속했다.
또 최모씨(30·여) 등 포주 3명과 윤락녀 16명, 윤락녀와 매매춘 행위를 한 김모씨(35)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인천시내에서‘파트너 마사지’라는 명함크기의 광고 전단을 뿌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남성들에게 윤락을 알선하는등 최근까지 1천360차례에 걸쳐 윤락을 알선하고 6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날 적발된 윤락녀 대부분은 증기탕, 안마시술소,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들로 이들중에는 20∼30대 가정주부 4명과 미성년자 1명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휴대폰과 광고전단을 이용한 신종 윤락사업인 출장마사지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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