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원창동 390일원 해안매립지가 골프장건설이 가능한 운동장시설로 용도변경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교수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12일 시로부터 상정된 인천도시계획시설결정과 관련한 18개 안건에 대해 심의를 벌여 서구 원창동 일원 해안매립지를 운동장 시설로 변경하는 안 등 모두 1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따라 이 일원 토지소유자인 임광토건㈜은 이곳 14만여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신축할 수 있게 됐으며, 시는 2개월에 걸쳐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실시계획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한편 이 일원은 임광토건이 지난 85년 매립해 보세장치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수입물동량이 격감, 나대지로 방치해오다 최근 골프장 건설을 목적으로 인천시에 시설변경을 신청했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