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현씨 형제 대마초흡연 영장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 부장검사)는 16일 ‘슬픈바다’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인기가수 조정현씨(35)와 조씨의 네째형 무현씨(47·전 항공사 승무원)에 대해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99년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변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차안에서 대마 0.25g을 피운 뒤 지난달 6일에는 사이판 호텔에서 미국인으로부터 대마 1g을 구입, 이달 2일까지 사이판 현지와 국내 집에서 피운 혐의.

조씨는 검찰에서 “인기 하락에 따른 좌절감 극복과 음악적 필링을 얻기 위해 대학시절 경험했던 대마에 손댔다”며 범행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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