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가 주최하는 제5회 민족예술제가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과 수원시립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본 행사 전날인 15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5·18기록 사진들이 전시돼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으로 꾸며지는데 16일부터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미술위원회의 정기전과 사진위원회의 정기전이 열린다.
두 전시회는 민예총 수원지부 사진·미술회원들이 지난 1년동안 노력해 온 성과물을 한 자리에 전시해 서로의 작업 세계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16일 오후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선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토박이’를 초청해 연극‘금희의 오월’을 공연한다.
또 19일 오후7시에는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기민요 소리극 ‘잔치날’이 열린다.
수원 민예총 민요, 극, 풍물굿, 춤 위원회가 준비한 경기소리극 ‘잔칫날’은 진사나리의 회갑연을 잘 치르고자 잔치를 준비하는 각종 모습들을 통해 부모에 대한 효심을 흥겨운 한마당으로 표현한 극이다. 공연에는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씨와 전수조교 유지숙씨, 이수자 박종국·이유라씨 등이 출연한다.(0331)253-8169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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