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럽 중국 항공사 유치 총력전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고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유럽과 중국 항공사 적극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지역 항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6월 3주간의 일정으로 ‘유치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 순회 마케팅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회 마케팅은 IMF 이후 취항을 중단하거나 운항편수를 줄인 영국과 스위스, 네덜란드항공 등 6∼7개 항공사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미국의‘GKMG’사 등 3개사가 참여한 마케팅대행 컨소시엄회사와 함께 순회에 나서게 될 공항공사는 이들 항공사를 대상으로 아시아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가능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천㎞내에 10억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비행거리 3∼5시간내에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3개나 포진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공항 마케팅의 핵심은 외국 항공사를 많이 유치하는 것”이라며 “현재 37개에 불과한 취항 외국 항공사수를 45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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