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고가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통의 사이클 명문 의정부공고는 18일 올림픽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총 43점을 획득, 남양주 동화고(17점)와 가평종고(15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첫 패권을 안았다.
또 여고부서는 인천체고가 43점으로 연천종고(28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중부서는 인천 계산여중이 42점으로 나주 다시중(39점)에 앞서 1위에 올랐다.
의정부공고의 최순영은 이날 열린 남고부 3km개인추발에서 3분40초530으로, 곽훈신(미원공고·3분45초510)을 누르고 우승, 4천m 단체추발과 포인트경기 우승포함 3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이정애(인천체고)가 정성미(진영고)를 앞지르며 1위를 차지, 500m독주와 3천m 단체추발 포함 역시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일반부 포인트경기서는 정상권(의정부시청)이 32점으로 김시국(양양군청)과 동률을 이뤘으나 1위 골인수에서 앞서 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김선이(인천시청)가 안연희(나주시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1천m 속도경기서는 송경방(광주정보고)이 우승했고, 조은국과 최근영(이상 부천고)은 2,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3천m 책임선두서는 문안나(의정부여고)가 전영경(대구 동부공고)과 신지혜(주례여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