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공군의 50년간에 걸친 해상폭격연습으로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앞바다의 농섬주변 황금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9일자 15면보도) 환경운동연합이 21일 폭격연습 목표물인 농섬에서 폭탄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영향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속보>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4시간동안 농섬주변에서 폭탄 잔해조사와 화약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현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채집한 증거물을 전문연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미공군 폭격 연습 주민피해 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전만규)는 이날 “22일부터 한·미 합동조사반의 보상문제와 관련 주민들을 상대로 마을 이주나 보상의 문제점등을 놓고 10개마을을 돌며 주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시민단체와 연대해 대책위원회를 확대해 본격적인 미공군 폭격훈련 피해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창학·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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