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최길순씨 여섯번째 개인전

지난 20여년 동안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중견작가 최길순씨가 여섯번째 개인전을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의정부 청소년회관 전시장에서 갖는다.

설악산, 강화도, 우이동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그린 작품들이 선보일 이번 전시회는 해금강을 멀리 두고 그린 어촌 마을과 강릉 선교장, 평창 팔성정, 충청의 명승지를 담은 풍경들이 함께 걸린다.

출품작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봉화의 봄 풍경을 비롯해 대작 10점. 섬세하고 구체적인 표현기법이 특징인 그는 이번 전시에서 모두 35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섬은 섬대로, 강은 강대로, 계곡은 계곡대로 4계절에 따라 변하는 우리 자연의 모습을 정겨운 전통 한국화기법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갤러리에서의 첫전시를 시작으로 청주(3월25일∼31일), 포천(4월22일∼29일)에 이어 마련되는 순회전시다.

경기도 미술대전 대상과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화려한 입상경력을 갖춘 그는 현재 한국전업미술가회, 성묵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351)871-0783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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