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화마의 현장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때 항상 달려가는 119대원에 대한 경외감과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소방서 지방소방사 서민철씨(32·서울시 양천구).
서 소방사는 지난 87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국립의료원에서 근무하던 중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보다 사고현장에서 환자에게 가장 먼저 도움을 주고싶어 지난 95년 소방대원이 됐다.
TV 프로 긴급구조 119와 더불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구조·구급의 최일선에서 손과 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서씨는 지난 95년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하여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난 98년에는 응급구조사 자격증까지 획득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특수무선통신사 자격도 취득하였으며, 장애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받고 처리하기 위해 수화를 배우는등 시민에게 필요한 대원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광명시장 화재현장은 물론, 1천여건의 구급활동을 벌여온 서소방사는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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