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경기도 메달순위 선두

경기도가 제2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순위 선두에 나섰다.

경기도는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후 7시 현재 메달집계에서 메달밭인 수영과 육상, 유도, 태권도, 레슬링, 씨름 등 체급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금 31, 은 34, 동 39개로 영원한 맞수 서울시(금29 은18 동16)를 제치고 1위에 나서 대회 11연패의 전망을 밝게했다.

4위 목표의 인천시는 금 13, 은 14, 동 14개로 전남(금12 은10 동21)에 이어 7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를 마친 육상에서 종합득점 4천711점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도는 수영 남초부 평영 50m의 유해종(과천 관문초)이 35초32로 우승,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남중부 평영 50m 권신혁(효양중)과 여중부 자유형 200m 김예슬(고양 백신중), 배영 200m 방은지(수원 숙지중)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초부 계영 400m서는 경기선발이 4분10초2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육상에서는 최혜영(광명 철산여중)이 14분07초07로 1위를 차지했고, 초등부 남녀 200m의 김영준(수원 화홍초)과 김현지(파주 금촌초)가 우승했으며, 남중부 400m 계주서도 선발팀이 정상에 올랐다.

유도 남중부 -90kg급의 심지호(수원 권선중)와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6kg급의 박희섭(수원 수일중)은 각각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씨름 남초부 용장급 김형수(용인초), 역사급 조규성(권선초)도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로울러 여중 300TR의 고희진, 남중 1만m 남유종(이상 안양 귀인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는 구기종목에서도 첫날 부진을 씻고 선전, 메달권에 무더기로 진입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영 여중 평영 50m의 구효진(구월여중)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육상 여중 높이뛰기의 정정윤(가좌여중)과 1천500m 노유연(구월여중)이 각각 1m70, 4분40초69로 우승했다.

씨름 초등부서는 경장급 김용민과 청장급 최윤찬(이상 만석초)이 패권을 안았으며, 레슬링 G39kg급 정건우(용현중), 태권도 여중부 L-미들급 정주리(만수여중)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허행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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