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난파청소년음악회 열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단법인 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정자)이 주최하는 제11회 난파청소년음악회 ‘이성주의 음악여행’이 오는 10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깊은 감성과 기교를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성주의 이번 공연엔 난파앙상블과 이성주의 제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인 ‘조이 오브 스트링즈’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화여중 재학 중 도미해 줄리어드를 졸업한 이성주는 1967년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에 초청되어 최연소 바이올리니스트로 협연한 바 있으며 1975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등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함으로써 한국인의 뛰어난 음악성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

1976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 선발된 후 가진 뉴욕 데뷔 리사이틀이 뉴욕 타임즈로부터 일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으며 77년에는 음악전문지 뮤지컬 아메리카가 선정한 미국 최우수 젊은 연주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지난 94년 귀국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이성주는 이후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성주와 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기획으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바흐의 ‘브란덴브르그 No.3’와 ‘바이올린 협주국 NO.2 E장조’,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NO.2’, 그리그의 ‘홀베르그 조곡’,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0331)257-450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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