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을 맞아 미래의 꿈과 희망인 청소년들이 그들의 잠재된 끼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청소년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
청소년관련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에서부터 현대 대중문화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경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먼저 성남예총이 주관하는 ‘2000 청소년예술제’가 지난 8일 오전 시민회관에서 어린이 연극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지난해 성남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새롬(서현초 2)양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입상자들이 꾸미는 청소년음악회가 열려 그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오후3시 성남시민회관에서는 청소년 국악·무용제가 펼쳐지는데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시우회 성남지회 학생부가 전통 민요와 사설시조를 선보이고, 효성고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학생들의 판소리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성남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단비양(태원고2)의 한국무용 살풀이 공연이 이어지고 송진수무용학원과 이순림무용학원의 발레 무대도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성남무용단이 특별출연해 창작무용 ‘구원’을 선보이고 강미선씨의 가야금병창과 방영기 경기민요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오후 7시 분당야외공연장에서는 시내 중·고교 록밴드팀이 춤과 노래 경합을 벌이는 ‘청소년축제’가 열리는데 댄스그룹 써니, 잉크, 임성은이 특별출연해 축제분위기를 더한다.
(0342)753-1020
인천 서구 청소년문화원에서는 오는 24일 ‘청소년 댄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폭넓은 경험을 통해 서로간에 유대관계를 넓히고 기성세대들에게는 나날이 변해가는 청소년들의 세태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7일 오후 2시 서구 청소년문화원 3층에서 예선이 펼쳐지며 24일 오후 2시에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내 고등학교 밴드부의 각종 축하공연과 모든 청소년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된다. (032)562-5301
수원YWCA청소년위원회가 마련하는 ‘청소년 창작 댄스 경연대회’도 오는 24일 오후 5시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마련된다. 힙합, 레게, 펑키, 스포츠 댄스 등 댄스의 각 부문을 망라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이번 무대는 오는 1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18일 오후 5시 장안구 소재 만석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오디션을 통해 본선 출전팀을 선발한다. (0331)252-5111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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