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내 ㈜대농중공업 종업원 13명이 지난 10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13명이 지난 9일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다음날인 10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심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이날 남동구 보건소로부터 이같은 상황을 보고받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 회사 식당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 회사 직원들이 지난 9일 점심으로 먹은 양장피 잡채가 상해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남은 음식찌꺼기가 없어 정확한 원인규명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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