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9시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138블록 5로트 화장품용기 제작사인 신영실업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하이파워기어사 등 인근 4개업체 공장 건물로 옮겨붙어 모두 5채 290여평을 태워 1억8천600여만원(경찰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인근 업체 직원 정모씨(41)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불길이 치솟아 나가보니 길 건너 신영실업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영실업 건물내 배전판이 심하게 타 있고 이 곳에서부터 불이 번진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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