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량 보험가입에 외압 수사착수

<속보> 인천시의회 손석태 의원이 인천시 관용차량 보험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로 변경토록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본보 12일자 15면 보도)과 관련, 인천남부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갔다.

13일 남부경찰서는 손 의원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 관용차량 보험을 변경토록 했다는 의혹의 사실여부를 확인키 위해 시청 회계과에 보관중인 관용 차량 23대의 보험증서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보험가입시 외압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손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적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경찰서에서 나와 관련 서류를 모두 가져갔다”고 밝히고 “회계과 직원도 경찰서로 동행,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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